대긍정일기2018. 10. 7. 21:13






엄마가 텃밭에서 기른 열무로 무오신채 채식 김치를 담가 주셨다!

신선하고 시원하고 맛있다. ^.^ 찬탄 찬탄 합니다!

그리고 가지나물, 죽순나물, 취나물, 쇠비름나물, 고사리나물을 만들어 주셨다. ♡

저녁에 먹으면 살찌니까 다음날 먹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언짢아 하셔서, 그냥 먹었다... ^^

요건 오늘 아침의 밥상!





그리고 강진. :)

다리를 건너는데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도 시원해서 문득 행복하던 마음.




요즘 한창 피어나는 가을의 꽃 금목서 (만리향)의 향기도 정말이지 좋았다!​​​

​​

​​




내 마음은 아직도 고쳐야 할 병이 참 많다.

애정의 과함, 이해하지 못함, 믿음의 부재, 의존적인 끄달림, 끝없이 받으려 하는 욕심...

이러한 문제가 여전히 반복해서 일어난다.

결과적으론 늘 혼자만의 망상인 걸로 결론을 맺지만,

어쩌면 이렇게 매번 바보 같을 수가 있을까 싶은 생각에

아주 지긋지긋 하고 징글징글 하다. ㅜ^ㅜ

그래서... 조금만 더 강해지기로 마음을 먹는다!

스스로를 진실로 더 사랑해 주기로 마음 먹는다!


오늘 들었던 법문 중에

망상에 관심을 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두면 곧 사라진다는 말씀과,

습기는 일어났다가 메말라 버리는 것이라는 말씀,

광대무변한 자기가 진짜 자기라는 말씀,

발심을 제대로 하면 불보살님들께서 다 아시고 도와주신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_()_


일어난 망상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최대한 사이좋게 친구하며... 그 망상이 나를 성장하게 하고 더욱 자유롭게 해주는 스승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오뚜기처럼 제자리로 돌아오는 간격을 자꾸자꾸 줄여 나가며

종국에는 '즉' 알아차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가르침을 잘 배우려고 하지 않고

고집 부리며 어리석은 상을 내세운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닮아가는 삶만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일대사인연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