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10. 2. 23:14



기를 쓰고 무언가를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어딘지 가로막힐 것 같은 예감에 두려웠나보다.

그러면서 또 다시 까맣게 잊은 것은,

항상하고 원만하고 통하는 본래 성품 자리...

텅텅 비어 걸림 없는 자리...

그리고 내 마음이 아닌 바깥 경계에 온갖 신경을 머무르게 한 것.

_()_


언제나 그렇듯이 이럴 때마다 불똥은 엉뚱한 곳에 튄다.

의도적으로 해를 입히는 건 아니라 해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봐도 티가 나게끔 행동을 하게 되는데,

그게 내 의지로는 잘 고쳐지질 않는다. (ㅠ_ㅠ)


더 나은 선택이 있다는 걸 머리로는 잘 알지만

그렇게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게 잘한 행동은 아니었으므로

결국엔 잘못이다. ㅠ_ㅠ


어떤 말을 해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어떤 말 하지 않아도 환하게 들여다 보이는 마음을 본다.

또 아무 말 안해도 무섭게 전해지는 마음들을 느끼며...

정말 조심해야겠구나 다짐한다. ㅠ_ㅠ


그 어떤 꽃의 향기보다 향기롭다는 말씀에 *-_-*

실없이 좋아하는 나를 보면 좀 푼수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좋은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다.

(...ㅎㅎ)


온 세상이 맑고 청정한 향기로 가득한 진실을...

늘 간직하며 발현시키고 살기를 발원합니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내 입장만 내세우는 잘못과 고집 피우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망상으로 미리 겁먹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_()_

믿음을 굳건히 못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사랑하고, 이해하고, 존중하기보다

미워하고, 불만 가지고, 얕잡아보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밝은 미소로 다른 사람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주는 부처님들께 감사합니다. _()_

항상 자비롭게 보호해주시는 부처님들께 감사합니다. _()_

믿음의 말, 자비의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처님들께 감사합니다. _()_


가장 거룩한 삼보와 은혜로우신 선지식 스승님 닮아가기를 발원합니다!

어리석은 마음 쓰지 않고 가장 숭고한 마음만 쓸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이기심의 습관들을 버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