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8. 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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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고 있는 것 같아도 조금만 한눈을 팔면 옆으로 샌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고 싶어도 한참을 돌아가는 수가 있다.
너무 늦기 전에 바르게 잘 생각해야 한다.’

라는 깨우침이 있었던 오늘.

낭비되는 시간인 듯 하면서도, 여러모로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다.

조금만 틈을 주어도 쉽게 흐트러지고 번잡해지는 마음을 본다. 철저히 잘 단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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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아서는 지극히 괜찮아 보이는데도, 속을 까놓고 보면 새까맣게 멍이 들어있는 사람들... 

길을 몰라 이리저리 고생하며 헤매는 사람들이 가엾다.
그에 비해 바른 부처님 법 만나 마음 병을 고치는 나는 얼마나 축복 받은 존재인가, 싶으면서도 

스스로의 실천행이나 노력을 보니 너무도 죄송하고 부끄럽다.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지 못하면 결국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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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눌수록 배로 돌아오고...
단지 생각만 했는데 뿅 나타나는 신기한 우주의 법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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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은 힘을 들이므로 자유를 얽매고 구속하는 일이다. 아름답지 못한 것.
훨훨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애착은...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없다.
놓아줄 수 있는 부분과 끝끝내 붙잡고 놓을 수 없는 부분을 구분해 본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은 하나 둘 다 놓아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따듯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던 마음 속엔 늘 ‘자비’가 들어 있었기에...
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자꾸 바보 같이 생각해서 애착하는 마음으로 변질 시킨 듯 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리석게 집착하는 식으로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진정으로 은혜를 갚고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마음 공부를 바르게 잘 해야겠다. 

이것이야 말로 제대로 된 집착.
보다 바르고, 가볍고, 자유로우면서도... 지극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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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깊게 사유해보지 않고 습관대로 끄달리며 사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조금만 생각을 깊이 해보면 보다 자유롭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에 감사합니다.
허공과 허공이 만날 수 있기를,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의 허공과 꼭 만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이미 한시도 떨어진 적 없는 그 허공 속에서 자유롭게 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해탈 자유를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