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5. 19. 00:21




매일 비슷한 반찬이라~ ^^

현미밥에 낫또를 얹고 겨자를 살짝 섞어 먹은 클로즈업 사진. 히.

맛있다~ :-P


장을 볼때마다 자꾸만 호떡이 먹고 싶으니까,

오늘은 한번 참고 안 사보았다!

이렇게 먹는 것에 대해 집착을 하는 것도...

결국은 무언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그러니까 채식은 하는데도 아직도 내장지방이 -.,- 낀다.

참회합니다. _()_

호떡 대신 싱싱한 채소를 더 많~이 먹어야지!


아침이나 간식 때 사과를 몇 조각씩 먹으니까 배가 더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된다!

참 좋구나 ˘-˘

싱그럽고 향기로운 사과에게 감사합니다. _()_






마음이 흔들거리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온전한 믿음을 내 보아야지 다짐을 하며,

마음 깊이 좋아하는 분들의 '염화미소'를 떠올려 보았다.

어떠한 나라도... 언제나 늘 곁에서 이렇게 지켜봐 주실테지, 하면서. 

그런데도, 마음 깊이 들여다 보고 느끼다 보면... 결국 내 믿음은 완전하지가 못함을 느낀다.


아침 법문을 듣던 중에 큰스님께서 선정의 '정'이란,

'마음이 발라서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상태' 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_()_


아 - 마음이 바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라니... _()_


전적으로 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 탓도 잘하고, 의심도 잘하고, 내 생각만 하니까 이렇게 마음이 흔들린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참회합니다. _()_




흔들리는 마음을 느끼며, 동일시를 안 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아프고 매번 마치 처음 겪는 사람인 듯이 집착하고 끄달리며 어찌할 바를 보른다.

아, 원망이라니... ㅠㅠ

은혜의 선생님께 그런 못된 마음을 쓰다니. ㅜㅜ

참회합니다. _()_

그토록 어여쁘게 여겨주시고 변함 없이 지지해주시는데도,

아직도 의심이 많아서 제대로 잘 믿지도 못하고... _()_

이렇게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하시는 부처님 이신데. _()_

은혜를 갚는다더니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참회합니다. _()_



만약에, 만약에 혹시라도 변해버리고 마는 마음이라면...

그러면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까, 감당이 안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 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반드시 제도를 해버리고 말리라고 그렇게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원력을 세우면 되겠다!

내 자비심의 크기를 더 키우면 된다!

아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다니. :)


생각을 바르게 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용기도 조금 더 생기고 긍정할 수 있는 힘이 난다.



운동을 하다보면 힘을 줄 때도, 쭉쭉 늘릴 때도 있는데 -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때는 

모든 힘을 다 빼고 가만히 내려놓을 때이다.

한참을 열심히 움직이다가도 마음을 쉬게 하며 있는 그대로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떤 간절한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참, 오늘은 참 귀여운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비가 오니까 공벌레가 죽었다. 어, 아기 개미는 역시 똑똑해서 살았어!"라는 내용이다.

어떻게 살았는지 옆의 아이가 궁금해하니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 개미한테 백번 정도 배웠겠지."라고. _()_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_<

나는 어린 나이때도 순수하지도 않고 예쁜 생각은 하지도 못했었는데... _()_

청정하고 맑은 마음의 어린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_()_*


아기 개미도 엄마 아빠 한테 백 번씩 가르침을 받으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자꾸만 믿음이 흔들리고, 분리되는 마음을 일으켜서 

코가 깨지고 이마가 까진다고 할지라도, 버텨야지. _()_ 


버티고 나면,

반드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차지할 수 있는 축복이 찾아올테다.

언제나 항상하던 그 축복이.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




(일기 속에 참회, 감사, 원력의 마음이 다 담겨 있지만,

간단히 다시 한번 정리해서 쓴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흔들리는 마음 또한 은혜임을 모르고 불안해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번뇌망상이 보리의 증거임을 잊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

부처님 인연, 진리의 인연으로 만난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_ ()_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세상 가장 거룩한 원력을 세우신 아미타 부처님을 닮아가는 일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아훔 벤자 구루 빼마 싯디 훔. _()_


Posted by 보리바라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