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슷한 반찬이라~ ^^
현미밥에 낫또를 얹고 겨자를 살짝 섞어 먹은 클로즈업 사진. 히.
맛있다~ :-P
장을 볼때마다 자꾸만 호떡이 먹고 싶으니까,
오늘은 한번 참고 안 사보았다!
이렇게 먹는 것에 대해 집착을 하는 것도...
결국은 무언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마음이다.
그러니까 채식은 하는데도 아직도 내장지방이 -.,- 낀다.
참회합니다. _()_
호떡 대신 싱싱한 채소를 더 많~이 먹어야지!
아침이나 간식 때 사과를 몇 조각씩 먹으니까 배가 더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된다!
참 좋구나 ˘-˘
싱그럽고 향기로운 사과에게 감사합니다. _()_
마음이 흔들거리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온전한 믿음을 내 보아야지 다짐을 하며,
마음 깊이 좋아하는 분들의 '염화미소'를 떠올려 보았다.
어떠한 나라도... 언제나 늘 곁에서 이렇게 지켜봐 주실테지, 하면서.
그런데도, 마음 깊이 들여다 보고 느끼다 보면... 결국 내 믿음은 완전하지가 못함을 느낀다.
아침 법문을 듣던 중에 큰스님께서 선정의 '정'이란,
'마음이 발라서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상태' 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_()_
아 - 마음이 바르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라니... _()_
전적으로 내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남 탓도 잘하고, 의심도 잘하고, 내 생각만 하니까 이렇게 마음이 흔들린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참회합니다. _()_
흔들리는 마음을 느끼며, 동일시를 안 하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여전히 아프고 매번 마치 처음 겪는 사람인 듯이 집착하고 끄달리며 어찌할 바를 보른다.
아, 원망이라니... ㅠㅠ
은혜의 선생님께 그런 못된 마음을 쓰다니. ㅜㅜ
참회합니다. _()_
그토록 어여쁘게 여겨주시고 변함 없이 지지해주시는데도,
아직도 의심이 많아서 제대로 잘 믿지도 못하고... _()_
이렇게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하시는 부처님 이신데. _()_
은혜를 갚는다더니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다.
참회합니다. _()_
만약에, 만약에 혹시라도 변해버리고 마는 마음이라면...
그러면 어떻게 감당을 해야할까, 감당이 안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변하지 않으면 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반드시 제도를 해버리고 말리라고 그렇게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원력을 세우면 되겠다!
내 자비심의 크기를 더 키우면 된다!
아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다니. :)
생각을 바르게 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용기도 조금 더 생기고 긍정할 수 있는 힘이 난다.
운동을 하다보면 힘을 줄 때도, 쭉쭉 늘릴 때도 있는데 -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때는
모든 힘을 다 빼고 가만히 내려놓을 때이다.
한참을 열심히 움직이다가도 마음을 쉬게 하며 있는 그대로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어떤 간절한 마음이 들면서 눈물이 날 것만 같다.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참, 오늘은 참 귀여운 말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비가 오니까 공벌레가 죽었다. 어, 아기 개미는 역시 똑똑해서 살았어!"라는 내용이다.
어떻게 살았는지 옆의 아이가 궁금해하니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 개미한테 백번 정도 배웠겠지."라고. _()_
어찌나 사랑스럽고 예쁘던지!>_<
나는 어린 나이때도 순수하지도 않고 예쁜 생각은 하지도 못했었는데... _()_
청정하고 맑은 마음의 어린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_()_*
아기 개미도 엄마 아빠 한테 백 번씩 가르침을 받으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자꾸만 믿음이 흔들리고, 분리되는 마음을 일으켜서
코가 깨지고 이마가 까진다고 할지라도, 버텨야지. _()_
버티고 나면,
반드시 영원한 자유와 행복을 차지할 수 있는 축복이 찾아올테다.
언제나 항상하던 그 축복이.
무량수 무량광 나무아미타불... _()_
(일기 속에 참회, 감사, 원력의 마음이 다 담겨 있지만,
간단히 다시 한번 정리해서 쓴다.)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흔들리는 마음 또한 은혜임을 모르고 불안해하는 어리석음을 참회합니다.
번뇌망상이 보리의 증거임을 잊는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_
부처님 인연, 진리의 인연으로 만난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_ ()_
모든 일들이 불보살님들의 원력대로 되어지이다... _()_
세상 가장 거룩한 원력을 세우신 아미타 부처님을 닮아가는 일만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거룩하고 위대하신 부처님께 회향하겠습니다. _()_
옴아훔 벤자 구루 빼마 싯디 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