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일기2018. 3. 20. 23:50







애착과 두려워 하는 마음이, 분리된 마음이 난동을 피울 때마다

위장의 상태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아무리 받는다고 해도 채울 수 없는 탐심에 속아 매번 넘어지고 또 넘어지지만.

이번에도 이렇게 훅 털고 일어선다. _()_

 



요즘 들고 다니는 명품가방. '-'

청정승가 홍서원을 수희 찬탄합니다... _()_ ♡

귀한 공양물을 올려주신 불자님들께 감사합니다. _()_



​​


소중한 친구 승희가 귀한 선물을 보내왔다!



​​


우디 승희의 첫번째 에세이!!!!!! 아이 축하해. ♡

책을 기다리는 동안 발을 동동 구를 만큼,

책을 받아든 순간 껴안고 폴짝폴짝 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순간 얼굴이 빨개질 만큼,

책을 펼쳐보려고 카페로 향하던 발걸음이 통통 튀어 오를 만큼,

기쁘고 신났던 내 마음이 승희에게도 전해졌을까?



왜 이렇게까지 좋을까... 생각을 해보면.

우리 승희는...

나에게 소중한 것을,

똑같이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친구이기 때문이다. _()_​





기쁜 마음을 표현해 보려고 열심히 찍은 인증샷. ㅋㅋㅋㅋ

어플을 썼더니 보정 효과가 뛰어나구나... 히히.



​​


몇 글자 되지 않는 책장을 한 장, 두 장 넘기는데...

벌써부터 눈물이 그렁그렁. T_T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집착과 애착을...

석탄의 마음과 다이아몬드의 마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내가,

승희의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영 돌아오지 않겠지만,

영영 간직할 소중한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이 아려온다.




진실하지 못한 마음이 소중한 관계를 망쳐버릴 수도 있다는 말.

그러니 용기를 좀 더 내야겠구나, 고개를 끄덕끄덕. 

_()_




'우리가 봄을 겪는구나'

'잘 아는 것보다 여전히 잘 모르는 것이 많네'

'그래도 우리 정아에게는 내가 직접 주고 싶었거든'

'스승님과 함께 찍은 사진도 준다면 참 좋겠다 싶어서'

'그 어느때 보다도 순수하고 맑은 마음으로 친구가 되어주어서 고마워'

'우리 잘 지내다가 또 보자'



승희의 따듯한 손글씨 속에 담긴 마음들.


우리가 봄을 겪는 중이라 아파도 괜찮을 것 같고,

여전히 잘 모르니까 서투르더라도 안심해도 될 것 같고,

'소중한 정아야' 다정히 불러주는 것 같고,

내게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겨주는 마음이 참 고맙고,

나랑 똑같은 마음을 품은 친구라서 고맙고,

또 보자는 말이 참 고맙고... _()_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만든 무랑 토마토 구이.





요샌 하루가 멀다 하고, 일주일이 멀다 하고 우는 날들이 많다.

가만히 울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볍고 시원해진다.

눈물이 날땐 참 진지하고 간절한 마음이 드는데도...

어느 순간 또 반짝 하고 개어있는 마음을 바라볼 때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그렇게 또 웃으며 기뻐하고 행복해진다.


그러면...


소중한 내 마음하고,

꿈과 같은 이 세상은 어떻게 연결이 지어지는 걸까?


너무도 소중한 사람들이

아플까봐, 나쁜 꿈을 꿀까봐 걱정하고,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러면서도 아무 문제가 없는거라서...

간절한 꿈이 되는 것일지... _()_




올해 들어 얼굴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얼굴 색이 밝아졌다고. ^^

모든 것이 거룩하고 위대하신 선지식 스승님 은혜입니다. _()_


겉으로 보기에 번지르르한,

꾸며진 예쁜 말들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맞춤법이 맞든 틀리든,

문장이 적절하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건 오직 마음 뿐.


깊고 향긋한 마음씨,

천사 같다는 말, (프히히>.<)

살맛 난다는 말,

배우느라 수고 많았다는 말.

마음을 보호하는 따듯한 말들이 늘 가까이 찾아든다.


거룩하고 위대하신 불보살님들께 감사합니다. _()_ 





* 참회, 감사, 원력, 회향의 마음


있는 그대로의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한 잘못을 참회합니다. _()_

마음을 잘 살펴보라고 가르침을 주신 선지식 스승님께 감사합니다. _()_

석가모니 부처님께 감사합니다. _()_

나의 연약함을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수용합니다.

연약한 마음을 가진 일체 중생들을 온 마음 다해 보호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_()_

모든 선근공덕을 일체 중생들의 발보리심을 위하여 회향하겠습니다. _()_




Posted by 보리바라봄